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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따뜻한 숲 속으로 떠나요…그림책 '봄 숲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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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도서

연합뉴스

산림청 50주년 기념 그림책 '봄 숲 놀이터'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신비로운 숲 속의 세계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랑스럽게 그린 그림책이 나왔다.

보림출판사는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그림책 '봄 숲 놀이터'를 산림청과 함께 기획해 출간했다.

이 책은 국내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2014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한병호 작가가 그림을 맡았다.

작가는 이 책에서 숲 속의 갖가지 나무와 이파리, 꽃들의 모습을 소박하면서도 다채로운 모양과 색으로 그려냈다. 어린이들이 보기 쉬우면서도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이다. 금낭화, 돌배나무, 복사나무, 산벚나무, 양지꽃 등 다양한 나무와 꽃들의 그림이 담겼다. 그림만 봐도 금세 빠져들 만큼 숲 속 세상이 환상적으로 그려졌다. 주인공 소녀 '강이'와 숲 속 동물 친구들의 캐릭터도 무척 친근하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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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50주년 기념 그림책 '봄 숲 놀이터'



글은 동화작가 이영득이 썼다. 혼자 놀다 심심해진 강이가 강아지 구슬이와 함께 다람쥐를 따라 숲으로 들어가고, 토끼와 오소리, 박새, 멧돼지, 고양이, 여우 등 친구들을 만나 함께 밥을 먹은 뒤 다 같이 그네를 타러 가는 이야기다. 숲 속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놀이가 소개된다. 강이와 동물 친구들의 재미있는 놀이와 행복한 모습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어린이들에게 숲과 동물, 자연에 대한 관심을 흥미를 갖게 할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다.

책의 맨 뒤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이 책에 나오는 식물들의 사진과 정보를 볼 수 있다.

책 속에는 소나무 씨앗 스틱이 부록으로 들어 있는데, 이 씨앗 스틱을 화분에 심으면 소나무 싹을 틔울 수 있다.

40쪽. 1만2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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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50주년 기념 그림책 '봄 숲 놀이터'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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