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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동호인 함께하는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초대 챔프 향한 마지막 승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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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동호인 함께하는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초대 챔프 향한 마지막 승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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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총출동하는 ‘2017 인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파이널리그가 8일부터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려 초대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총출동하는 ‘2017 인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파이널리그가 8일부터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려 초대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배드민턴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총출동하는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왕중왕전이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협력해 만든 ‘2017 인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는 지난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단체가 통합된 뒤 새로운 배드민턴 문화를 조성하고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균형적 발전을 꾀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올해 출범한 국내 최대의 배드민턴 축제다.

단일 종목 최초로 동호인과 엘리트 선수들이 한자리에서 경기를 갖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 잔치로 기대를 모은 배드민턴 코리아리그는 그동안 동호인 3000여 팀, 6000여 명과 국내 최고의 실업팀 23개 팀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인천에서 열린 1차 대회를 시작으로 9월 수원시에서 2차 대회가 열렸고 11월 광주광역시에서 3차 대회를 치렀다. 그동안 실업팀 소속의 엘리트선수들은 단체전을 통해 우승을 가리고 동호인들은 남·녀복식, 혼합복식 3종목에서 연령별(20~60대), 급수별(A~D조)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다. 그리고 마침내 ‘왕중왕’을 가리는 코리안리그 파이널대회가 8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게 됐다.

국제 무대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남녀 실업부는 앞서 1∼3차 대회를 통해 6강 진출 팀을 가린 가운데 이번에 초대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남자 실업부에서는 삼성전기와 김천시청이 조 1위로 4강에 직행했다. 요넥스-충주시청, MG새마을금고-밀양시청이 6강전을 치른다. 여자 실업부는 인천국제공항과 MG새마을금고가 나란히 예선 4연승으로 4강에 선착했다. 화순군청-삼성전기, 포천시청-김천시청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부는 김천시청과 삼성전기, 여자부는 MG새마을금고와 인천국제공항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1∼3차 대회에 걸쳐 9000명이 넘게 출전한 동호인부는 상위 입상자를 중심으로 2200 여팀(4000 여명)이 출전해 재야의 최고수를 가린다. 남복, 여복, 혼복 (A, B, C, D / 20대, 30대, 40대, 45대, 50대, 55대, 60대) 등 84개 종목에서 최강 동호인을 가린다. 평소 기량을 갈고닦은 동호인에게는 자신의 배드민턴 실력을 발휘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상금과 상품을 합해 5억원 상당의 부상도 걸려 있다.

박기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배드민턴 코리안리그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60년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 대회가 됐다. 국내 단일 종목 최초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통합 리그를 통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배드민턴 문화를 조성할 수 있었다. 파이널리그도 동호인과 엘리트 선수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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