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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부터 가요톱텐”…‘용띠클럽’ 오룡이의 알쓸신잡(종합)

헤럴드경제 장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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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부터 가요톱텐”…‘용띠클럽’ 오룡이의 알쓸신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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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용띠클럽’판 알쓸신잡이 탄생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에서는 여행을 떠난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장혁,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경민, 차태현, 장혁, 김종국, 홍경인 등 ‘용띠클럽’ 멤버들이 운영하는 포장마차 ‘홍차네 장꾹’은 드디어 그랜드 오픈했다. 인적이 드문 곳에 포장마차를 열어 하염없이 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멤버들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차네 장꾹’ 첫 손님은 파자마 시스터즈였다.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이라는 파자마 시스터즈는 공강을 틈타 여행을 왔다가 ‘홍차네 장꾹’을 방문했다. 당번 셰프 홍경인과 김종국은 해물탕, 닭모래집을 즉석에서 요리했고, 장혁은 서빙을 담당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임했다. 차태현은 본분을 망각하고 파자마 시스터즈와 수다 타임을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면서 ‘홍차네 장꾹’ 분위기는 더욱 운치있어졌다. 김종국은 ‘다행이다’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파자마 시스터즈를 감동시켰다.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파자마 시스터즈와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눴다. 용띠클럽 멤버들은 인생의 선배로서 파자마 시스터즈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다음날 god 박준형을 만나러 가는 길에는 용띠클럽 멤버들의 ‘알쓸신잡’이 펼쳐졌다. 행선지가 죽도인 것을 본 김종국은 “일본인들이 독도를 죽도로 부르지 않느냐. 독도를 죽도로 바꿨으니 죽도록 맞아야 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독도 사랑으로 시작된 오룡이들의 대화는 장혁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으로 이어졌고, ‘교련’ 등 멤버들의 학창시절로 계속됐다.


이야기는 1990년대 가요로 이어졌다. 홍경민과 김종국은 추억의 음악 프로그램 ‘가요톱텐’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금은 SM엔터테인먼트 수장이 된 이수만을 떠올리며 “당시에는 그 분이 H.O.T의 CD를 들고 직접 홍보를 하셨다”고 회상했다.

강원도 양양에서 용띠클럽 멤버들은 박준형을 만났다. 격한 표현으로 반가움을 표현한 박준형은 파도 상태를 보더니 “오늘 너희들이 배우기는 딱 좋은 날씨와 바다다”라고 말했다. 이후 슈트를 입은 멤버들은 박준형에게 서핑을 배웠다. 처음 타는 보드이기 때문에 고생했지만 멤버들으 포기하지 않았고, 조금씩 적응해가며 파도와 친해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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