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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마녀의 법정' 정려원X윤현민, 정의구현 성공…전광렬 사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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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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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마녀의 법정' 전광렬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마지막회에서는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이 조갑수(전광렬 분)를 법정에 세워 정의를 구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갑수는 곽영실(이일화 분)을 찾았다. 조갑수는 곽영실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실을 알고 그를 납치했다.


마이듬은 곽영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받았다. 조갑수가 보낸 문자였다. 조갑수는 마이듬에게 전화를 걸고 "백상호(허성태 분) 수첩 가져오라. 한 번 죽인 사람 두 번 못죽이겠느냐"라고 협박했다.


민지숙(김여진 분)은 당황한 마이듬을 진정시키며 계획을 짰다. 조사 결과 조갑수는 순순히 곽영실을 넘겨줄 생각이 없었다. 곽영실은 조갑수가 제안한 거래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진욱은 곽영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나섰고, 마이듬은 조갑수가 제안한 거래 장소로 나갔다.


조갑수와 만난 마이듬은 "엄마의 안전을 먼저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조갑수는 휴대전화 속 영상을 보여줬다. 곽영실이 쓰러져 있는 방 안에 누군가가 휘발유를 뿌리는 영상이었다. 마이듬은 수첩을 넘겼고, 조갑수는 약속과 달리 "다 태워버리라"라고 지시하고 자리를 떴다.


근처에서 불길이 솟는 것을 본 마이듬은 여진욱(윤현민 분)에 합세해 쓰러져 있는 곽영실을 간신히 구출했다. 다행히 곽영실은 무사히 구출됐고 병실에서 마이듬과 마주했다. 마이듬은 "기억 못 하는 것 안다"라며 살갑게 대하면서도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수첩을 입수한 조갑수는 수첩의 내용을 토대로 국무총리를 찾아가 협박했지만, 문전박대를 당했다. 그는 탈출구가 없어지자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의 위치 정보를 파악해 추적하던 마이듬과 여진욱에게 구조됐다.


법정에 선 조갑수는 반성의 기미 없이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고재숙(전미선 분)까지 나와 조갑수의 악행을 증언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할 뿐이었다.


이때 마이듬이 거래 장소에서 녹음한 음성이 공개됐다. 이는 조갑수를 무장해제시켰다. 그는 "평생 나라와 조직에 이로운 일을 하기 위해 살았다. 이를 위해서 희생이 필요한 법이다"라며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죄밖에 없다. 후회는 없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마이듬은 사형을 구형했고, 판사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사형을 선고했다. 끌려나가는 조갑수를 본 곽영실에게 모든 기억이 돌아왔다. 그는 재판장으로 달려나가 마이듬을 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KBS2 '마녀의 법정'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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