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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막영애' PD, 조덕제 캐스팅 불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런 사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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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정형건 PD가 배우 조덕제에 대해 언급했다. 정 PD는 조덕제의 출연 불발에 대해 "협의를 통해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며 "나머지는 배우의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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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권혁기 기자] '막영애 시즌16' 정형건 PD가 성추행 혐의로 법정 다툼 중인 배우 조덕제의 캐스팅 불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오후 2시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16'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정형건 PD는 "앞선 시즌에서 보였던 배우들이 대부분 재출연한 상황에서 한 분(조덕제)이 합류하지 못했고 박철민 배우가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 PD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 녹화 전, 그 분과 출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를 하게 됐다"며 "나머지는 배우의 개인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좀 그렇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조덕제의 실명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조덕제가 2심 재판부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자 '막영애 16'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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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5시즌에는 출연했던 조덕제는 영화 촬영 도중 불거진 성추행 문제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이번 '막영애 16' 캐스팅이 최종 불발됐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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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는 '막영애 시즌14'부터 지난 15시즌까지 악덕 사장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출연이 확정적이었으나 1심 무죄 판결이 2심에서 뒤집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도중 상대 여배우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당했다.

한편 '막영애 16'은 내달 4일 첫 방송을 시작,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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