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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가짜형사 윤균상, '투깝스'에 이유 있는 '의문의 일승' 거둘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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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윤균상이 ‘의문의 일승’으로 SBS 흥행 공무원의 저력을 이어간다.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 팀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작품을 직접 소개했다. 신경수 PD와 배우 윤균상, 정혜성, 김희원, 장현성이 참석해 남다른 자신감을 나타냈다.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이 된 누명 쓴 사형수 김종삼(윤균상 분)이 사회에 숨어 있는 적폐들과 한판 승부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뿌리깊은 나무'와 '육룡이 나르샤'의 신경수 PD, '학교 2013'과 '오만과 편견'의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윤균상은 누명 쓴 사형수부터 어쩌다 탈옥수를 거쳐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기까지 치열한 활극을 펼친다. 윤균상은 “‘육룡이 나르샤’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했다. 재밌는 이야기 속 이런 사람을 내가 어떻게 연기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이야기했다.

신경수 PD는 윤균상과 교도관 및 죄수 의상을 입고 등장한 것에 대해 “사형수 김종삼을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형사 오일승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이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계란으로 바위치기처럼 보잘 것 없는 사형수와 형사들이 모여 기적 같은 승리의 감동을 안겨드리겠다. 극중 악인들은 교도관으로 들어갈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의문의 일승’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신 PD는 “배우들의 앙상블을 보는 재미, 이현주 작가가 쓴 탄탄한 구성, 굵직한 액션과 볼거리”라고 답했다. 또한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의 합이 10년지기 같다. 친숙함에서 나오는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성은 “자기 밖에 모르지만 고집대로 밀고 나가지만 일을 너무 잘 해서 뭐라고 할 수 없는 캐릭터다. 윤균상과 광수대 팀원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인생을 알아가게 된다”며 “여태껏 많이 보여드린 귀여운 모습 대신 차가움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 전했다.

장현성은 오일승의 의문스러운 스승 강철기 역을 맡아 “모든 인물이 입체적이고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국수란 역 윤유선은 “얼마나 미움을 살지 기대하고 있다”고, 박수칠 역 김희원은 “멜로가 있다는 게 끌렸다”고 각각 기대감을 높였다. 광수대 대장 장필성 역으로 분하는 최원영은 “대본 1~2부가 정말 재밌었다”고 자신했다.

윤균상은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와 여기 얽히는 인물들이 극 초반 시청자 분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그 정체는 이날 오후 10시에 베일을 벗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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