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첫방송 ‘투깝스’-‘의문의 일승’…조정석 vs 윤균상 “‘월화극 킹’을 잡아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7일 MBC와 SBS에서 동시에 오후 10시대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돼 누가 먼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MBC ‘투깝스’와 SBS ‘의문의 일승’이 출격 드라마다. 두 드라마 모두 형사가 주인공인 수사물이다. 게다가 빙의된 형사와 가짜 형사다. 다소 식상할 수 있는 역할에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차별화된 코믹 요소, 판타지 등이 어떻게 버무려지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

현재 월화극 1위인 KBS2 ‘마녀의 법정’이 이번주로 종영하게 돼 그동안 월화극 드라마에서 부진했던 MBC와 SBS가 그 자리를 꿰차며 명예회복에 들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코믹 연기의 달인 조정석과 오랜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하는 혜리가 남녀 주인공을 맡은 ‘투깝스’는 뺀질거리는 사기꾼 ‘공수창’의 영혼이 들어온 강력계 형사 ‘차동탁’ 역을 조정석이, 뼛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 ‘송지안’ 역을 혜리가 맡아 펼치는 판타지 수사로맨스물이다. 조정석의 1인 2역 빙의 연기와 혜리의 까칠한 기자 연기가 궁금해진다.

헤럴드경제

[사진=MBC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의문의 일승’은 안정적인 연기로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는 윤균상과 톡톡 튀는 상큼발랄한 이미지의 정혜성의 신선한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특히 윤균상이 맡은 ‘오일승’ 역은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남자로, 다시 ‘가짜 형사’가 돼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정의의 사도(?)다. 순진하면서도 호감 넘치지만 허당끼 많은 캐릭터를 소화할 윤균상의 연기 변신이 시청자를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승부욕 넘치는 그의 동료 형사 ‘진진영’으로 분한 정혜성의 회끈한 액션 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헤럴드경제

[사진=SBS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KBS2 ‘마녀의 법정’ 후속작으로는 헌신과 순종의 서포터 정신으로 살아온 수동형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오피스드라마 ‘저글러스’가 다음주 12월 4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남녀 주인공은 최다니엘과 백진희가 맡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