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일본 야노경제연구소가 전국 3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건강식품 섭취현황’ 결과를 소개했다. 여기서 말하는 건강식품은 건강 유지, 미용 등의 목적으로 섭취하는 정제, 분말, 캡슐, 미니 드링크 형태의 식품을 말한다.
이 조사 결과 일본인 40%가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문 대상자 가운데 ‘거의 매일 섭취하고 있다’를 선택한 사람의 비율은 17.7%, ‘매일은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섭취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21.6%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남성보다는 여성이 건강식품을 더 가까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거의 매일 섭취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30대 16.1% ▷40대 19.3% ▷50대 20.8% ▷60대 22.7% ▷70대 23.5%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늘었다.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목적에 관해서는 남녀 응답자 모두 ‘건강유지 및 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꼽았다. 다만 남성은 ‘피로회복’을 두 번째 주요 목적으로 선택한 반면, 여성은 ‘피부 탄력, 주름ㆍ기미 개선’을 꼽았다.
남녀 응답자 모두 야채즙, 비타민ㆍ미네랄류의 보조제,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찾는다고 응답했다.
남녀별로는 남성은 장 기능 개선을 돕는 유산균, 식이섬유를 선했고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울금, 오르니틴, 재첩진액, 간수해물(肝水解物) 등도 인기였다.
여성들은 미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태반추출물을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도움말=왕은지 aT 오사카 지사]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