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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도로공사, 풀세트 접전 끝 KGC인삼공사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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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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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도로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18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4-26 25-21 25-18 15-25 15-10)로 승리했다.

4승4패(승점 14)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2위로 도약했다. KGC인삼공사는 4승4패(승점 13)가 됐다.

이바나와 박정아는 각각 27점과 20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센터 정대영과 배유나도 각각 11점과 10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알레나가 3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GC인삼공사였다. 1세트에만 무려 11점을 기록한 알레나의 활약을 앞세워 26-24로 1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이바나가 분전했지만, 알레나를 앞세운 KGC인삼공사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부터 도로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1세트 부진했던 박정아가 살아났고, 중앙에서는 배유나가 힘을 보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의 공격성공률이 급락하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만 했다. 2세트는 도로공사가 25-21로 가져갔다.

도로공사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쌍포' 박정아와 이바나가 쉴 새 없이 KGC인삼공사의 코트를 폭격했다. 정대영도 블로킹 2개를 보탰다. 결국 3세트 역시 도로공사가 25-18로 쉽게 가져갔다.

궁지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4세트 초반 한수지와 한송이, 알레나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0-4까지 차이를 벌렸다. 세트 내내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간 KGC인삼공사는 4세트를 25-15로 따냈다.

양 팀의 운명이 걸린 5세트. 마지막에 웃은 팀은 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는 문정원, 이효희의 서브로 KGC인삼공사의 리시브를 무너뜨린 뒤, 이바나의 공격 득점을 보태며 5세트를 15-10으로 마무리 지었다. 결국 도로공사가 승점 2점을 가져가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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