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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판커신, 이쯤되면 전략 아닌 인간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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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커신, 비매너 또 나와…실격 처리

판커신에 희생된 韓 선수들은


헤럴드경제

(판커신=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판커신이 스포츠정신을 위배하는 비매너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판커신은 비매너로 유명한 중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선수다. 판커신은 이번에도 노골적인 반칙을 보여줬다.

판커신은 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준준결승 2조 경기에서 나쁜 습관을 드러냈다.

판커신은 시작이 얼마 지나지도 않아 판라위번 라라(네덜란드)의 트리코(유니폼)를 손으로 잡아당겼다. 판커신의 반칙 행위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 이후 판커신을 페널티 처리했다.

판커신의 반칙은 유명하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쇼트트랙에서 "발만큼이나 손을 잘 쓰는 선수"라는 악명이 붙었다. 더욱이 판커신과 한국의 악연도 그렇다. 판커신으로 인해 한국 선수들도 피해를 봤던 터다.

판커신은 소치 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서 박승희의 팔을 붙잡으려고 했고, 올해 삿포로 아시안게임 여자 500m 결승서도 심석희의 오른 무릎을 잡아 동반 실격을 유도했다.

최민정도 판커신에게 당한 적 있다. 최민정은 지난 10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차 월드컵서 판커신과 충돌해 실격됐다.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최민정은 "판커신 등 중국 선수들과 부딪힐 것을 대비해서 판정까지 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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