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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1500m서 금메달…심석희 은메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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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황대헌 아쉽게 2위

뉴스1

최민정이 1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15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17.11.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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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최민정은 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515를 기록, 심석희(한국체대·2분24초696)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3바퀴를 남겨두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스퍼트를 냈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결국 최민정은 7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아랑(22·한국체대)은 2분25초12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1~2차 월드컵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은 3차 대회에선 은메달을 추가했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최강임을 입증했다.

최민정은 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대회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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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오른쪽)이 1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15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17.11.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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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남자부 1500m 결선에선 황대헌(부흥고)이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2~3차 대회 이 종목 금메달을 따냈던 황대헌은 3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황대헌은 찰스 해멀린(캐나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마지막에 간발의 차로 뒤졌다. 해멀린이 2분14초179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황대헌은 불과 0.03초 뒤진 2분14초209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의 임효준(한국체대)은 전체 3번째로 골인했지만 티보 포콩느(프랑스)와 신체 접촉을 해서 실격 처리가 됐다.

한편 ISU는 4차례 월드컵 시리즈 결과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배분한다. 국가별로 최대 3명까지인데, 한국은 전 종목(500m, 1000m, 1500m)에 걸쳐 3장의 출전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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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1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15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17.11.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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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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