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첫 우승을 이끌었던 호세 알투베. © AFP=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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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가 올해의 메이저리거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한국시간) '이슈어런스 MLB 어워즈(Esurance MLB Awards)'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MLB 어워즈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시상하는 MVP 등과 달리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수상자를 뽑는다. 언론, 구단 프런트, 은퇴 선수, 팬, 미국야구연구회(SABR) 회원들이 투표에 참가한다.
2017시즌을 빛낸 최고의 메이저리거로는 알투베가 뽑혔다. 168㎝로 단신인 그는 이번 시즌 153경기에 나와 타율 0.346 24홈런 81타점 32도루의 맹타를 휘둘렀다.
알투베는 포스트시즌에서도 타율 0.301 7홈런 14타점을 올리며 창단 첫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알투베는 실버슬러거, 아메리칸리그 MVP 등에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 메이저리거로도 선정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베스트 투수로는 클리블랜드의 코리 클루버가 뽑혔다. 클루버는 올해 29경기 203⅔이닝에 나와 18승4패,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냈다.
베스트 루키로는 뉴욕 양키스의 '괴물 신인' 애런 저지가 이름을 올렸다. 저지는 올해 처음 풀타임을 뛰면서 155경기에 나와 타율 0.284 52홈런 114타점 128득점을 기록했다. 저지는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베스트 수비수로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레나도는 콜로라도 핫코너를 맡아 157경기에서 단 9개의 실책을 범하지 않았다. 아레나도는 2013년부터 5년 연속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이 밖에 베스트 감독에는 휴스턴의 A.J 힌치 감독이, 베스트 경영인으로는 휴스턴을 우승으로 이끈 제프 르나우 단장이 선정됐다.
베스트 포스트시즌 선수로는 알투베와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공동 수상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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