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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 70)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테일러는 단독 선두 오스틴 쿡(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5언더파를 친 테일러는 둘째 날 시사이드 코스에서 4언더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9언더파를 만들었다.
테일러의 2라운드 출발은 좋지 않았다. 테일러는 2번홀과 3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테일러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5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7번홀과 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후반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테일러는 15번홀과 17번홀,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챘고 중간 합계 9언더파로 2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테일러가 이날 보여준 샷 중 가장 멋진 샷은 17번홀에서 나왔다. 192야드의 17번홀(파 3)에서 친 테일러의 티샷은 홀 옆에 멈췄고 손쉽게 버디를 잡아냈다. 홀인원이 될 뻔 했던 테일러의 17번홀 티샷은 이번 대회 2라운드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한편 RSM 클래식은 1개의 코스를 4일간 도는 일반 대회와는 다르게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 72)와 시사이드 코스(파 70)에서 1, 2라운드를 오가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사진] 본 테일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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