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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수호랑&반다비] '헬로우 평창' 사이트 열어… 20명에겐 대통령과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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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방지기구 국제회의 개막

'러시아 스캔들' 집중 논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는 대회를 홍보하고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헬로우 평창( www.hellopyeongchang.com )'이라는 캠페인 사이트를 14일 개설했다. '관전 꿀팁' '국민 홍보대사' '평창올림픽은 ○이다'라는 문구를 완성할 수 있는 '국민 애칭' 공모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올림픽·패럴림픽 경기 입장권을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는 '입장권 인증샷' 공모엔 문재인 대통령도 참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피겨스케이팅 경기 티켓을 예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캠페인 참여자 중 2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는 기회를 주고, '문재인 대통령 기념 시계'도 증정할 예정이다.

2017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위원장 크레이그 리디) 국제회의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14일 정부대표 회의가 열린 데 이어 15일 집행위원회, 16일 이사회가 이어진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엔 WADA 집행위원회 위원 12명과 이사 38명을 포함해 30개국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행사로 평창도핑관리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도핑방지규약 개정과 각국 도핑방지기국의 규정 준수 현황 등 통상적인 안건 외에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의 복권 문제와 러시아 도핑 스캔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WADA는 러시아 정부가 조직적으로 관여한 도핑 스캔들을 입증할 자료를 입수해 분석 중이며, 이 정보를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러시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정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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