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나의 외사친' 오연수가 생애 첫 외사친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나의 외사친'에서 오연수는 아말피 레몬농장 대가족과 함께하는 마지막 저녁식사에서 요리를 맡았다. 부족한 재료에도 불구하고 직접 한국에서 공수해온 김치를 이용해 부침개와 볶음밥을 준비했다.
오연수가 만든 김치부침개와 김치볶음밥이 완성됐다. 조반나 가족들은 "정말 맛있다"며 폭풍 흡입을 하며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다. 조반나의 딸은 김치부침개를 먹으며 "엄마 이거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요?"라고 물었다.
드디어 오연수가 이탈리아 아말피 가족들과 헤어지는 시간이 됐다. 조반나는 "솔직히 오늘 아침은 좀 슬프다"며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오연수는 "일단 레몬만 보면 생각이 날 것 같다"며 "며칠 동안이지만 모든 분들이 가족처럼 절 맞이해주고 조반나처럼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감사하고 기쁘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조반나의 남편은 "한국에 대해 알려줘서 고맙다"며 "한국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고 털어놨다.
오연수는 "꼭 다시 올게요"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오연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며칠 동안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왔다. 하루하루 집 안에서 같이 살고 일도 하고 대화도 많이 하고 하다보니까 친구같은 느낌이 점점 들었다"고 말했다.
조반나도 "우리가 함께 보낸 이 시간들을 절대로 잊지 않을거야"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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