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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동욱의, 이동욱에 의한, 이동욱을 위한… 팬心 충만했던 생일 특집 (V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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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V앱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진희기자]이동욱으로 시작해서 이동욱으로 끝난, 욱디의 지난 생일을 기념하는 생일 특집이 꾸려졌다.

1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이동욱의 On the air'가 진행됐다.

첫 번째 코너 ‘월간보고’에서 그는 “설아, 수아, 시안이를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애들이 빨리 큰다는 걸 이번에 실감했다. 말도 잘 하고 생일엔 동영상도 찍어서 보내줬다. 말을 잘 해서 이제는 만나도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또 생일 선물 사진을 보며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동욱 수학 능력 평가’라는 코너에서는 각 세 부문별로 팬과 이동욱에 관한 문제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15살 여중생이라는 팬에 이동욱은 “내가 데뷔가 만 18년이다”며 당황했다. 팬은 언어영역 시험에 도전했고 이동욱은 함께 문제를 풀었다. 7문제 중에 6개를 맞힌 팬과 달리 이동욱은 5개를 맞췄다. 이동욱은 “다음부터 나에 대해 조금 더 애정을 갖고 관심을 갖겟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보고 펑펑 울었다는 두 번째 팬과 외국어 영역에 도전했다. 이동욱은 함께 문제를 풀며 어려운 난이도에 “나는 전혀 기억이 안난다”며 당황했다. 이번에도 7문제 중에 6문제를 맞힌 팬에게 이동욱은 “오늘 반성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부산에 산다는 세 번째 팬과 수리 영역을 도전했다. 높은 난이도에 이동욱은 “제작진 못됐다”고 타박했다. 그는 어려워하는 팬을 다독였지만 이어진 터무니없이 어려운 문제에 팬은 “문제도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팬에 이동욱은 끝까지 위로하며 풀이를 이어갔다. 채점을 마친 뒤 이동욱은 “내가 미안하다. 어려운 문제 팬들이 잘 풀어줘서 감사하다. 팬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면서 내가 나에 대해 좀 더 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곧 수능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이어 ‘이동욱 사생대회’ 코너를 통해 이동욱은 팬들이 보내준 그림과 삼행시들을 보며 감탄했다. 그는 “너무 참신하고 재밌었다. 많은 분들이 다양하게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다들 각자의 개성을 뽐내주셨다”고 감상을 밝혔다. 또 ‘이동욱을 찾아라’ 코너에서는 팬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이동욱의 흔적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팬이 쓴 코멘트를 읽던 그는 “부탁인데 생신 말고 생일이라고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 상담 코너였던 ‘야간진료’와 반대로 이동욱의 고민을 팬들이 상담해주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동욱은 “몸무게에 대한 강박이 있다. 얼굴 살이 조금만 쪄도 티가 나고 적정 체중이상 찌면 몸 관리를 한다. 이게 좋지만 지치고 힘들 때도 있다. 근데 놓칠 수 없다. 언제까지 해야하는지“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팬들의 답변에 이동욱은 ”생각보다 멋진 답이 왔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역시 고민은 나누면 반이 되는 거 같다. 속이 시원하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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