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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성추행 논란' 조덕제, 문제된 영화 콘티 공개…'바지 찢어 내린다'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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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배우 조덕제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된 영화 '사랑은 없다' 콘티가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사랑은 없다' 콘티가 최초 공개됐다.

문제의 장면 콘티에는 '등산복 차림의 은정이 공을 들여 화장을 한다. 이내 붉은색의 립스틱을 마지막으로 바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초인종이 울린다', '취한 기승이 들어온다' 등의 설명이 적혀있다.

이어 '표정 없이 저항하는 은정을 그대로 제압하고는 거실 벽으로 밀어 은정의 바지를 내리는데 좀처럼 벗겨지지가 않는다. 잔뜩 독기가 설인 기승이 은정의 바지를 찢어 내린다'라고 적혀있다.

MC 박수홍이 "콘티를 여배우 A씨가 봤다면 여배우도 어느 정도 인지가 됐다는 얘기"라고 말하자 슬리피는 "(여배우가) 콘티가 마음에 안 들었다면 바꿨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패널 황영진은 "여배우 A씨 측에서는 이 장면은 노출이 아닌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한 여자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인지했다고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여배우 A씨의 소속사 대표 측이 보낸 문자에는 "노출 부분은 아시다시피 없다. 단지 멍 자국 보이는 부분에서 슬립까지 보인다고 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는 조덕제가 여배우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조덕제는 진실을 밝히고자 눈물로 억울함을 전하며 영화인들에게 진상 조사를 위해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chunghee3@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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