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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지은희 '오, 바람'…김국영 '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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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키마우스' 지은희 선수가 바람을 뚫고 미국 LPGA 투어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국영은 바람 때문에 육상 100m 한국신기록 경신을 놓쳤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악천후 속에서도 3라운드까지 2위에 무려 6타차 앞선 채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선 지은희.

초반부터 착실하게 버디를 쌓아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냅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팅을 성공하고선 그동안 마음고생을 털어내는 미소를 짓습니다.

17언더파로, 2009년 7월 US여자오픈 이후 8년 만의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합니다.

지은희의 우승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은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타이인 15승을 기록했습니다.

'남자 단거리 육상의 간판' 김국영이 전국체전 100m 결승에서 역주 끝에 10초03을 기록합니다.

자신의 한국기록을 0.04초 앞당긴 기록.

하지만, 뒷바람이 기준풍속을 벗어난 초속 3.4m라 기록을 인정받지 못하고, 대회 3연패에 만족했습니다.

프로축구 전북 이동국이 강원전 후반 종료 직전 왼발 터닝슛을 터트립니다.

K리그 사상 첫 200골에 한 골 남긴 값진 득점이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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