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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KLPGA]'2연패 성큼' 김해림, 'KB금융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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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타구 바라보는 김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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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이다연


잔여 2라운드 종료…컷 오프 뒤 최종 3라운드 진행

이다연, 3타 뒤진 2위…이정은 공동 3위·최혜진 공동 6위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벌타 면책 논란 끝에 1라운드 취소라는 촌극을 빚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김해림(28·롯데)이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해림은 22일 오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78야드)에서 진행된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기록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 13번 홀까지 3타를 줄인 김해림은 이날 남은 5개 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1언더파 133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해림은 잔여 홀에서 1타를 잃고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이다연(20·메디힐)에 3타 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김해림은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킬 경우 대회 2연패에 성공하게 된다.

김해림이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김해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국내 투어 3승과 함께 통산 5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다연은 전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14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선두를 무섭게 추격했다.

그러나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타를 잃으며 아쉽게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시즌 4승과 함께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등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정은(21·토니모리)은 5언더파로 공동 3위다.

취소된 1라운드에서 벌타를 면제 받으면서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최혜진(18·롯데)은 4언더파 공동 6위로 첫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앞둔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잔여 경기에서 1타를 잃어 이븐파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첫날 벌타 논란 없이 6언더파로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가 다시 시작된 1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친 하민송(31·롯데)은 2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치며 공동 56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 1라운드를 진행했지만 일부 선수들의 벌타 논란과 면책되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집단 반발로 1라운드를 두 번 치르는 파행이 빚어졌다.

대회는 기존 72개 홀에서 54개 홀로 축소 운영됐고, 두 번째 1라운드가 지연되며 2라운드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대부분의 선수가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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