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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마녀의 법정’ 윤현민, 정려원 눈물 목격…♥라인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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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윤현민이 정려원의 눈물을 목격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연출 김영균, 김민태/극본 정도윤) 4회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몰카를 찍힌 마이듬(정려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김상균(강상원 분)은 애초에 마이듬을 골탕 먹일 생각으로 그녀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검사에서 한순간에 피해자로 전락한 마이듬은 자신 앞에서 여유를 보이는 김상균의 모습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영상이 더 퍼지는 것이 두려워 함께 수사를 하는 여진욱(윤현민 분)에게도 이를 보여주기를 꺼려했다.

그러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간신히 복구한 김상균의 PC에서 나온 영상들이 증거로 사용할 수 없을 만큼 훼손된 상황이었던 것. 이제 유일한 증거물은 마이듬의 몰카 영상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마이듬은 김상균의 허윤경(김민서 분)의 입회하에 이루어진 사전 심리에서도 공판 당일에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계속 기한을 연기하기 시작했다.

여진욱은 이런 마이듬의 태도를 나무라면서도, 증거를 은닉한 마이듬을 문책하겠다는 민지숙(김여진 분)에게 넓은 아량을 부탁했다. 마이듬 역시 피해자라는 것. 이어 여진욱은 차분히 설득에 나섰고 마이듬은 결국 태블릿PC를 꺼내들었다. 문제는 김상균이 애초에 태블릿PC에 영상 확인 후 자동삭제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놨다는 점이었다.

이렇게 다가온 공판 당일. 변호사와 검사들은 팽팽하게 맞섰다. 허윤경은 김상균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부분까지는 인정하면서도 동영상을 유포할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애초에 자신이 짠 판에서 놀기 시작한 김상균은 재판부에 감정적인 호소를 하기 시작했다. 보다 못한 마이듬은 직접 증인석에 앉게 됐고, 태블릿PC에서 이미 영상이 지워졌다는 것을 알고 있는 허윤경은 “있지도 않은 영상으로 협박하는 게 아니냐”고 몰아갔다.

패소로 기운 듯한 이때, 여진욱이 마이듬의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김상균의 치밀한 면모를 염두에 둔 마이듬이 미리 영상을 저장해뒀던 것. 마이듬은 지금껏 자신이 인간적인 감정을 배제한 채 승소에 매달리느라 상처를 준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재판부에 무거운 양형을 요구했다.

사건은 종결됐지만 마이듬은 몰카가 찍혔던 집에서 자는 것을 두려워했다. 여진욱은 이에 자신의 집에서 자겠냐고 제안했다. 마이듬은 여진욱의 집에서 잠을 청하며 곽영실의 꿈을 꾸고는 눈물을 보였다. 한편 조갑수(전광렬 분)는 마이듬이 곽영실의 딸이라는 것을 백상호(허성태 분)으로부터 전해 듣게 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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