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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SS톡] "2년 만" 신은경 컴백, 명불허전 연기력과 싸늘한 여론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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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배우 신은경 공백기를 깨고 브라운관에 컴백했다. 2015년 1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후 2년 만이다.


신은경은 1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나쁜 가족들'에서 박명화 역할로 분했다. 박명화는 몸 좋은 남성에 눈을 떼지 못하고, 딸 나나(홍서영 분)의 담임 선생님과 19금 문자메시지도 서슴없이 주고받는 등 다소 자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신은경만의 연기력으로 능청스럽게 녹여냈다.


이 단막극 방영 후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너무 이른 복귀가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논란 이후 뚜렷한 해명 없이 복귀한 신은경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다. 그러나 여전히 뛰어난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신은경에게는 2년 전 여러 가지 논란이 일었다. 2015년 11월, 신은경은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2억 원대의 채무를 갚으라'는 정산금 반환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가 신은경의 사치로 소속사에 빚이 생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던 것. 이 소송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또 명예훼손 혐의로도 고소를 당했다.


또한 지난해 말, 신은경은 고액 상습 체납자의 명단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됐다. 게다가 몸이 불편한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거짓 모성애' 논란까지 불거지는 등 지탄의 대상이 됐다.



이혼 후 "전 남편의 채무를 갚느라 힘들다"는 내용의 발언을 여러 차례 했지만, 이 역시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전 소속사와 시어머니, 전 남편의 지인 등은 "신은경이 말하는 채무는 신은경과 관계없이 이미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신은경은 다시 대중과 마주하기 위해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출연했던 작품마다 팔색조 연기력으로 크게 주목받았던 신은경. 그의 연기력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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