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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슈돌' 안현수 "아내 우나리, 정말 고마운 사람…휴식 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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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슈돌' 안현수 "아내 우나리, 정말 고마운 사람…휴식 주고 싶어" /슈돌 안현수,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현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슈돌' 안현수가 아내 우나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1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안현수 가족이 특별 출연했다.

안현수는 과거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시절 빙상 연맹의 파벌 논란으로 선수로서의 자리를 잃고 지난 2011년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다.

러시아 생활을 시작한 후 가장 힘든 신기 혈혈단신으로 찾아와 함께해준 아내 우나리와 2014년 결혼해 이듬해 12월 딸 안제인 양을 얻었다.

이날 안현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 생활한 지 6년째"라며 "아내는 내가 힘들 때 옆에 와서 내 든든한 편이 되어줬다.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그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안현수 아내 우나리는 "연애 기간 동안 그를 안아주고 싶었다. (안현수는) 옆에 있어 주는 사람 없이 외로움을 타고난 사람 같았다. 내가 그 자리에 함께해야겠단 마음이 강했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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