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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공백기 끝!"…케이윌, 2년 반만의 컴백 '실화'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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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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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가수 케이윌이 2년 반만에 달콤한 가을 발라드로 돌아왔다.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케이윌이 가요계를 또 한 번 달굴 수 있을까.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케이윌 네번째 정규앨범 'Nonfiction'(논픽션)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케이윌은 소유가 피처링한 '미필적 고의' 무대를 선보이며 무대에 올랐다. 케이윌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달나는 느낌을 달콤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케이윌은 2년 반 만에 컴백을 알렸다. 그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공백기가 이렇게 길어질거라 생각 못했다. 빨리 앨범을 내야겠구나 체감했던 건 정기고 쇼케이스 MC를 할 때였다. 그 때 기자분들이 '가요계 복귀를 언제할 거냐'고 물었는데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케이윌은 "'노트르담 드 파리'라는 뮤지컬을 1년간 했다. 다양한 활동으로 재미를 느끼는데, DJ에 이어 뮤지컬에 재미를 느꼈다. 다른 스케줄도 고사하고 완전히 몰두했다. 그 덕에 데뷔 10년 만에 신인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케이윌은 자작곡 'Fall in Love' 무대를 선보였다. 케이윌은 "기존 자작곡이 진지한 감성이 많아서 달콤한 곡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은 진지해졌다. '발칙한 동거'에서 한 번 부른 적 있는 노래기도 하다. 내 기준에는 완전 발랄한 노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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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실화'와 관련, 케이윌은 "오랜만에 들려드리는 '슬발', 슬픈 발라드다. 이별 후에 누구나 공감할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다. 그 그리움이 문득 다가와서 엄청 증폭되는 감정선을 담았다"고 설명한 뒤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10년을 맞은 케이윌의 솔직한 소회도 공개됐다. 케이윌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나 스스로도 느끼는 부분이 많다. 확실히 '10'이라는 숫자가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한다. 그런만큼 스스로 리프레쉬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했던 시간이 6년 정도였다. 그 시간보다 확실히 오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하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더욱 의미가 있다. 올해는 꼭 앨범을 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강조했다.

10년간 활동한 노래 중 가장 소중했던 곡을 묻자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식의 질문이다. 정말 어렵다. 의미가 있는 곡을 꼽자면 데뷔곡 '왼쪽 가슴'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윌은 26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 네번째 정규앨범 '논픽션'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실화'는 기존 케이윌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짙은 애잔함이 묻어나는 케이윌표 이별 발라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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