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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N1★종합]케이윌 음색 '실화'냐…10년차 발라더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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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가수 케이윌이 26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NONFI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7.9.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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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올해 데뷔 10년을 맞이한 케이윌의 음색은 애절했다. 달달한 사랑 노래를 하고 싶었다던 케이윌은 결국 정통 발라더답게 가을에 걸맞는 감성적인 노래를 들고 나왔다.

케이윌은 26일 오후 4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네번째 정규 앨범 '논픽션'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케이윌은 이번 앨범을 무려 2년 6개월만에 발매했다. 그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이렇게 공백기가 길어질줄은 몰랐다. 길어지는만큼 고민이 많았고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쉬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뮤지컬에 출연, 신인상도 받았다. 케이윌은 "지난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해 뮤지컬 신인상을 받는 등 나름의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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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윌이 26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NONFI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7.9.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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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은 올해로 데뷔10년이 된 것에 대해 "여기까지 많은 응원을 해준 분들에게 고맙다. 나 스스로 느끼는 부분이 많다. 확실히 10이라는 숫자가 되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며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한 시간이 6년인데, 그보다 더 오랜기간 동안 활동하게돼 뿌듯하다. 쉽지는 않았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케이윌은 지난 2007년 '왼쪽 가슴'으로 데뷔, '눈물이 뚝뚝' '선물' '가슴이 뛴다' '이러지마 제발' '러브 블러썸(Love Blossom)''촌스럽게 왜 이래' '오늘부터 1일' '꽃이 핀다' '니가하면 로맨스' '말해!뭐해?' 까지 11연타 히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케이윌은 그간의 히트곡들에 대한 질문에 "'가슴이 뛴다'를 할 때는 망했다고 생각했다. 당시 사장님과 멱살까지 잡았었는데 방송에서 1위를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10년간 늘 확신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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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윌이 26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NONFI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9.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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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은 이번 신곡들에 대해 "기존에 했던 자작곡들은 조금 진지하게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엔 달달하고 설렌 노래를 하고 싶었다"며 "대놓고 하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또 진지해졌다"며 웃었다.

케이윌은 지난 2015년 3월 발표한 'RE:' 이후 2년 6개월 만에 컴백을 하며 가을에 걸맞는 감성을 전달한다.

타이틀곡 '실화'는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꽃이 핀다'에 이은 케이윌표 이별 발라드다. 연인과 헤어진 현실을 믿지 못하다 결국은 후회하고 아파하는 감정을 담았다.

케이윌은 네 번째 정규앨범 PART. 1 'Nonfiction'을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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