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이런 밀당 환영합니다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서현진, 양세종이 아슬아슬한 밀당 로맨스를 펼쳤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이현수(서현진 분)과 온정선(양세종 분)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통통 튀는 대사로 긴장감 그리고 핑크빛 기류를 동시에 잡아챘다.

이날 이현수는 밥을 해주겠다는 온정선에게 "국을 좋아한다"라고 했다. 곧 시원한 국을 대접한 온정선에게 이현수는 "국 좋아한다고 하니까 만들어준다는 느낌이 든다. 여자 꼬실 때 이렇게 해?"라면서 은근슬쩍 마음을 떠보았다.

온정선은 "느낌이 잘 맞는 편인가. 이번에도 틀렸다. 그리고 여자 이렇게 안 꼬신다. 여자로 대해줘?"라면서 이현수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곧 온정선은 프랑스 유학과 관련해 "가지 말라면 안 가겠다"라면서 달콤한 기운을 풍겼다.

이어 온정선은 "내가 뭐라고 너에게 가지 말라고 하는가"라고 하는 이현수에게 "우리 키스한 사이잖아"라고까지 말했다. 연하의 직진 로맨스에 살짝 당황할 법도 했지만, 이현수는 이내 침착하게 키스 사건을 '분위기에 취해 벌인 일'이라고 정의했다.

이현수는 "책임감 없는 키스에 의미 둘 필요 없잖아. 우리 둘 다 그날의 분위기에 취한 거잖아. 그냥 그렇게 정리하기로 했어. 인생에 한 번 정도는 가볍게 해보는 것도 좋다. 쿨한 척 하는 거야. 내가 나이가 더 많으니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온정선에게 말했다.

달콤해 보이기만 했던 이현수, 온정선의 밀고 당기기는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했다. 온정선의 전화를 이현수가 받지 않은 것. 이현수는 박정우(김재욱 분)와의 만남을 선택, 연하남과의 연애는 뒤로 미룬 채 현실에 집중했다.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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