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데뷔 9주년 팬미팅 ‘아홉갈피’에서 “최근의 뉴스들을 관심 있게 보다 오랜 고민 끝에 아쉽게도 이 곡(‘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은 이번 음반에 싣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이 음악으로만 들려질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음악 외적인 감정들로 인해 듣는 이들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 생각됐다”고 털어놨다.
아이유 김광석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
더불어 “미리 만들어 놓은 앨범을 (제때)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가장 애착이 가던 노래여서 더 아쉬운 마음이다. 더 좋은 날,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날 꼭 정식으로 들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지난 22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에 수록된 음원을 공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비롯해 ‘가을 아침’, ‘비밀의 화원’, ‘어젯밤 이야기’, ‘개여울’, ‘매일 그대와’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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