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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구해줘' 고준 "우도환과 호흡 좋았다…뜻깊은 촬영"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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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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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고준이 드라마 '구해줘'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고준은 브라운관 복귀작인 OCN 드라마 '구해줘'의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과 미공개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8회에서 방송된 '카센터 액션' 촬영 당시다. 차준구로 변신한 고준의 거친 매력이 느껴진다.

사이비 종교 집단을 배경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은 '구해줘'에서 고준은 무지 촌의 외로운 늑대 '차준구'로 등장했다. 지난 6화에서 처음 얼굴을 비췄다. 화려한 무늬의 셔츠에 선글라스를 걸친 채 잔뜩 흥에 취해 춤을 추며 등장해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장면에서 그는 과거 자신을 배신했던 후배 이진석의 조직과 결투를 벌이며 화제의 '바리깡 액션 씬'을 탄생시켰다.

차준구는 동철(우도환 분)과 교도소에서 만나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인연을 맺었던 인물이다. 그는 출소 후에도 동철에게 "언제든 힘든 일이 있으면 찾아오라"며 손을 내밀었고, 동철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마다 등장해 그를 도우며 사이다 같은 활약을 펼쳐왔다.

지난 방송에서는 구선원을 파멸시키고자 최후의 수단으로 영모가 되기로 자처한 상미(서예지)와 잠입 사실을 일부러 들킨 동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준은 그들에게 위기가 닥칠 때 마다 극적으로 등장했다. 구선원에 들이닥친 경찰이 신도들과 대치 중인 장면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그가 길을 인도하며 경찰들을 구선원 내부로 이끌었다. 보은(윤유선)을 데리고 탈출 중이던 동철이 조완태(조재윤)와 마주치게 된 장면에서는 극적으로 나타나 힘을 더하며 위기에 빠진 그들을 구해냈다. 마침내, 그들은 구선원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었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구선원과의 끈질긴 사투가 그렇게 막을 내렸다.

'구해줘'를 통해 성공적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마친 고준은 "먼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차준구'를 잘 만들어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후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많은 것을 배우며 촬영하게 되어 더욱 뜻 깊었다"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함께 브로맨스 케미를 뽐내며 호흡한 배우 우도환을 언급하며 "특히 사람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연기하는 우도환이라는 배우와 함께 호흡하게 돼 좋았다. 덕분에 동철과 준구의 케미가 더욱 좋았던 것 같다"라고 밝히는 등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구해줘'와 '차준구'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준은 영화 '청년경찰'에 이어 드라마 '구해줘'에 출연했으며 영화 '바람바람바람' 개봉을 앞두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비에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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