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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구해줘' 서예지 "쉽지 않았던 작품, 상미와 함께 아파해주셔서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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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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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구해줘' 서예지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연기 호평을 받은 만큼 '구해줘'를 보내는 서예지의 마음에도 아쉬움이 크다.

지난 8월 5일 첫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에서 배우 서예지는 사이비 종교에 맞서 싸우는 인물 임상미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서예지는 특유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사이비 스릴러 장르의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살려내며 '新스릴러퀸' 탄생을 알렸다. 그만의 디테일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는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뜨거운 화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서예지는 "한국 드라마 최초의 사이비 스릴러 장르인 '구해줘'는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드라마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상미의 아픔을 함께해주고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사이비 종교에 갇힌 인물의 심정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상미를 이해하면 할수록 제 마음이 더 아팠다. 그 아픔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거듭 고민했던 것 같다"라며 "다행히도 제가 느낀 감정들이 잘 전달된 것 같다. 지금까지 상미와 함께 울어주시고 아파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서예지는 "함께 연기한 선배님들 동료 배우 분들 덕분에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어려운 작품이었던 만큼 배운 것이 많다.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더운 여름날 함께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구해줘'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끝으로 "성장한 만큼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높였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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