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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TV톡톡] “윙크+손키스”..‘아형’ 방탄 진, 예능출연 어떻게 참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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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에 이런 멤버가 있었다니. 멤버 진이 ‘아는 형님’에서 예능감을 쏟아냈다. 지금까지 예능출연을 어떻게 참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형님 학교에 방탄소년단이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아이돌이라 기대가 쏠렸는데, 특히 진의 독특한 활약이 시청자들은 물론 형님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곱상한 외모의 진은 이미지만 봤을 때는 조용하고 차분할 것 같은데 반전이 있는 남자였다. 제스처를 크게 하며 말하는 것은 물론 목소리까지 컸다. 이뿐 아니라 수시로 윙크하고 손키스를 날리는 등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던 전학생이었다.

방탄소년단이 형님들에게 인사한 후 곧바로 진은 “너희들이 남자 아이돌을 그렇게 괴롭힌다며? 다 들어와. 우리 방탄소년단이야”라고 호통을 쳤다. 마치 연기하는 듯한 톤에 형님들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듯 민망해했다.

하지만 진은 “내가 내 개인 성대모사 하는 거다”라며 전혀 쑥스러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당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진의 독특한 매력은 계속됐다. 멤버들이 형님들과 얘기하고 있던 중 진이 김희철에게 윙크를 한 것. 김희철은 “진 진짜 이상하다”고 하면서 “고개를 돌리다가 진과 눈이 마주쳤는데 윙크했다”고 하자 진은 “버릇이다”고 했지만 독특하긴 독특한 멤버였다.

진은 형님들에게도 손 키스를 날렸다. 많은 게스트가 ‘아는 형님’을 다녀갔지만 진처럼 형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게스트는 손에 꼽을 정도다.

형님들은 진의 말투에 “원래 저 말투냐”고 했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맞다고 했다. 이어 진은 “나 원래 말투가 이래 이해해줘”라고 소리쳐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강호동은 “열정 있어 보이고 좋다”고 하자 진은 갑자기 강호동에게 손키스를 날려 형님들을 당황하게 했다.

강호동은 갑작스러운 손키스에 “고마워 잘 먹을게”라고 받아쳐줬고 이상민은 “진도 약간 똘끼 있냐”고 했는데 또 진이 이상민에게도 손 키스를 날려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서장훈의 건물을 언급했는데 서장훈은 “너희도 곧 하나씩 올리게 될 거다”고 덕담하자 진이 “투기를 조장하는 거냐”고 생각지 못한 발언을 해 서장훈을 당황케 했고 서장훈이 대국민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독특한 말투와 윙크, 손 키스로 형님들을 휘어잡은 진. ‘마성의 진’이라 불릴 만 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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