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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강용석, 故 김광석 처 서해순씨 변호 검토…"이르면 내주 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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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상호 기자 서씨 강요석 변호사 선임 발표

강용석 "아직 사건 수임 확정 아냐"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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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故 김광석의 아내인 서해순 씨의 변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서울에 위치한 한 극장에서 서해순 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영화 ‘김광석’을 통해 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조명했다. 이 기자는 1996년 김광석 사망 당시 최초 목격자였던 서해순씨가 자살의 증거로 내세운 진술이 모두 허위였고, 서씨가 딸 서연양이 10년 전 사망한 사실을 숨겼다는 사실에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켰다. 살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서연양은 2007년 12월 23일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또한 이 감독 등은 최근 김광석·서 씨의 딸 서연 양 사망과 관련해 병원진료 기록 검토 및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서 씨를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이에 서 씨는 강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강용석 변호사는 “아직 사건을 수임한 게 아니다.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강 변호사는 “아직 수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 수임 여부는 빠르면 다음주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입장이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해순씨가 ‘뉴스룸’에 출연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서해순씨는 25일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해명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김광석 유가족 측이 김광석 씨와 딸 서연 양의 사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한 고소·고발사건을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배당했다. 또한 검찰은 서연 양의 사망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서해순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서씨도 남편과 딸에 대한 타살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 대해 자신을 살인자로 취급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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