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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서와' 독일친구 3인방, 역사+문화 되새긴 한국여행기 '종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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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 News1


독일친구 3인방의 의미있는 한국여행기가 종료됐다.

21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선 독일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그의 독일친구 3인방의 마지막 한국여행기가 펼쳐졌다.

북한산을 등반하고 삼계탕으로 식사를 한 4인방. 독일친구들은 다니엘이 추천한 삼계탕에 홀릭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니엘은 친구들을 자신이 사는 한국 집에 초대했다. 심플하고 깔끔한 다니엘의 집이 공개된 가운데 친구들은 한국여행에 대한 감회를 드러냈다.

페터는 "우리가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지만 생각보다 우리가 잘 찾아다녔다. 사람들 모두 친절했고 불편했던 상황도 없었다"며 여행하기에 좋은 나라였다고 말했다.

마리오는 "나는 다음번에는 더 가볍게 문화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사람 사이의 문화를 알아가는 것은 중요한 거다. 문화를 알고 역사에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기대는 충분히 채워졌다"며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흥미로운 자연을 봤고 오늘뿐만 아니라 다음에도 가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DMZ와 서대문 형무소, 경주를 찾아다니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감명을 드러냈던 독일친구 3인방의 4박 5일 여행은 이날 막을 내렸다.

다음날 아침 다니엘은 친구들을 공항까지 배웅했다. 마리오는 제주도를 꼭 가보고 싶다며 다시 올 이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뜨거운 포옹을 하며 아쉬움의 이별을 하는 다니엘. 그는 "이제 너희도 한국을 좋아하게 만들었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다니엘은 비행기를 타러 들어가는 친구들을 한참동안 바라보며 이별에 대한 아쉬움에 눈길을 떼지 못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다니엘은 "제가 독일가면 한국에 대해 설명해야 하고 오랫동안 이해시켜야 되고 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이제는 말 안해도 통하는 그런 게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여행하는 것이지만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독일로 돌아간 친구3인방으로부터 온 영상이 공개됐다. 그들은 한국 여행에 대한 추억과 함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근황을 전했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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