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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POP이슈]박유천 고소인, 오늘(21일) 기자회견 개최..심경 고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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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무고 혐의로 맞고소 당한 A씨가 21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A씨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이은의 변호사 측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박유천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무고 고소 사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면서 "기자회견에는 당사자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심경을 고백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변호사 측은 "지난 공판기일 때 당사자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이에게 미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며 유명인이 아닌 A씨의 신분을 고려해 촬영은 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A씨가 기자회견이라는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심정 등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15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유흥주점에서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검찰은 박유천에게 불기소 처분을, A씨에게는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음에도 고소를 했다며 무고혐의로 기소했다.

더불어 허위 내용으로 방송 인터뷰를 한 것으로 드러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도 적용됐다. 이후 A씨는 지난 7월 1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검찰의 항소로 항소심이 진행돼 21일 오전 10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선고기일이 열린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8월 25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당시 그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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