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축구協, 히딩크 前감독 영입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내주초 ‘복귀설’ 관련 집중 논의 / 대표팀 기술고문 선임방안 검토 / 기술위, 최종예선 부진 등 진단

세계일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다음주 초 한국 축구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밝힌 거스 히딩크(71·네덜란드)의 영입 문제를 논의한다. 이에 따라 ‘히딩크 복귀설’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김호곤(66·사진) 기술위원장은 20일 “기술위원들의 일정을 보며 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 경기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술위원회는 표면적으로 대표팀이 최종예선에서 부진했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열리지만 정작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론’을 두고 갑론을박이 치열할 전망이다. 최근 거스 히딩크 재단 관계자가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축구협회에 전달하면서 히딩크 전 감독을 다시 데려와야 한다는 여론이 불붙었다. 논란이 커지자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 15일 네덜란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입장을 내놨다.

축구협회는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축구를 위한 ‘기술 조언’에 무게를 둔 만큼 대표팀의 기술고문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