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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네이마르, PSG 회장에게 팀 동료 카바디 이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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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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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역대 최고액으로 파리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가 경기 중 페널티킥 기회를 놓고 언쟁을 벌인 에딘손 카바디의 이적을 구단 고위층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카바디와 같은 팀에서 뛰지 못하겠다고 요청했다”며 “카바디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켈라이피 회장이 네이마르에게 경기장 밖에서 팀 리더 역할을 맡겼다”며 “켈라이피 회장도 엄청난 자금을 들여 영입한 네이마르가 어떤 갈등을 겪고 있는지 알고 있고 곧 조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후반 34분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고 카바디와 얼굴을 붉혔다. PSG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는 카바디였으나 네이마르는 자신이 차겠다고 요구했다. 카바디가 이를 거절하자 네이마르는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카바디는 경기 후 논란이 일자 “축구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카바디와 달리 조용히 넘어가지 않을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여론은 네이마르의 독단적 행동에 등을 돌리고 있다. 현지 언론은 “네이마르가 엄청난 몸값을 무기로 팀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FC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며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2987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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