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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방한 기자회견] 베컴, "한국 축구, 정신적-신체적으로 강해...경기를 즐기길"(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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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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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잠실롯데월드타워] 서재원 기자= 데이비드 베컴(42, David Beckham)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짧지만 의미 있는 조언을 했다.

베컴은 20일 오전 8시 15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AIA생명이 한국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베컴과 함께하는 AIA 생명 헬스&웰니스 리더스 서밋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베컴과 더불어 응 켕 후이(Ng Keng Hooi) AIA 그룹 회장, 차태진 AIA 생명 대표, 스튜어트 스펜서(Stuart Spencer) AIA 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 등이 함께했다.

베컴은 "한국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몇 번 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더 좋은 시간을 보낼 것 같다"면서 "서울은 투어 두 번째 국가다. 몇 개월 전부터 기획했기에 설레이는 마음이다. 여러 국가를 방문하면서 AIA의 프로그램을 홍보 중이다. 앞으로 더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 대표팀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팀이나 나쁜 시기가 있기 마련이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강한 팀이다. 계속해서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 그렇게 한다면 나아질 거라고 본다"고 간단한 조언을 남겼다.

# 이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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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A 홍보대사가 된 이유는?

제가 어떻게 살아가고, 가족들과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대한 고민을 했다. 운동선수로 22년을 생활했다. 항상 엄격하게 건강을 챙겨야 했다. 지금은 운동선수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렇게 살고 있다.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살도록 가르치고 있다.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해 아이들도 좋아하고 있다. 엄격하게 강요하는 것 보다는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건강한 아빠가 되기 위해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은?

부모로서 가능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모든 부모가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 등 간단한 생활 습관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것들이 중요하다. 이러한 것들을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강조하고 있다.

- 월드컵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에 대한 생각과 조언은?

축구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사랑한다. 어떤 팀이든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국은 강한 팀이라 생각한다. 잉글랜드도 좋은 시기가 있었지만 나쁜 시기가 있었다. 과거 한국과 경기에서 강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 제가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조언을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계속해서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 그렇게 한다면 결과도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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