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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라리가 STAR] '2G 연속골' 파울리뉴, 실력으로 잠재운 '중국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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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실력으로 증명했다. 파울리뉴가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견인했다. 중국화 논란도 쏙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에이바르에 6-1 대승을 거뒀다.

파울리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영입됐다. 당시 논란이 뜨거웠다. 파울리뉴는 바르셀로나 합류 직전까지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뛰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중국 무대에서 뛴 만큼 기량에 대한 의심이 많았다. 여기에 4,000만 유로의 이적료도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력으로 말을 대신했다. 파울리뉴는 천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4라운드 헤타페전에서 클래스를 증명했다. 파울리뉴는 바르셀로나가 헤타페와 팽팽히 1-1로 비기던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6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울리뉴는 에이바르전에 선발로 나섰다. 파울리뉴는 이니에스타, 부스케츠와 호흡을 맞췄다. 공격과 수비를 부지런히 오가며 팀에 일조했다.

그리고 파울리뉴는 바르셀로나에 안정감을 갖다준 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에 터진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골로 1-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전반 38분 파울리뉴가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데니스 수아레즈가 올린 코너킥을 파워풀한 헤더로 결정지으며 바르셀로나에 여유로움을 가져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세 번째 골, 다섯 번째 골에도 모두 파울리뉴가 있었다.

후반 8분 마스체라노가 파울리뉴에게 패스를 넣었다. 파울리뉴는 이를 감각적으로 흘리며, 메시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메시가 날린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왔고, 데니스 수아레즈가 이를 골로 연결했다. 메시를 보지도 않고 바로 내준 센스가 돋보였다. 파울리뉴는 동료의 위치를 완벽히 파악하고 있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도움 패스로 메시의 해트트릭 완성을 도왔다.

결국 이날 바르셀로나는 에이바르에 6-1 대승을 거뒀다. 파울리뉴는 엄청난 활동량과 맹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파울리뉴의 '무력 시위'에 중국화 논란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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