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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세리에B 리뷰] '한광성 75분' 페루자, 팔레르모에 0-1 패...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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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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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북한 호날두' 한광성이 75분을 소화했지만 팀은 승리에 실패했다.

페루자는 20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스타디오 렌조 바르베라에서 열린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B 5라운드 팔레르모 원정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그 첫 패배를 기록한 페루자는 승점 10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팔레르모는 승점 9점으로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팔레르모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네스토로브스키와 코로나도가 투톱을 구성하며 공격을 책임졌다. 페루자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전방에 한광성을 중심으로 좌우에 무스타치오, 부오나이토가 배치됐다.

경기는 팽팽했다. 점유율은 51%-49%로 비슷했지만 슈팅은 페루자가 근소하게 앞섰다. 페루자는 12개의 슈팅을 퍼부었고,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팔레르모는 8개의 슈팅을 시도해 4개가 골문으로 향했다. 공격의 효율성은 팔레르모가 앞섰다.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양 팀은 팽팽한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돌입하자 팔레르모는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페루자도 후반 30분 한광성을 빼고 플릭을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36분 팔레르모는 네스토로브스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가져갔다.

팔레르모는 후반 45분 선수가 한 명 퇴장당하는 위기가 찾아왔지만 페루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팔레르모의 승리로 끝났다. 최근 절정의 득점 감각을 보여줬던 한광성이 침묵하자 페루자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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