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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박성현, 1주일 만에 랭킹 2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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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전…11개월 만에 국내 투어 대회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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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을 사실상 확보해 놓은 박성현(24·사진)이 1주일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로 다시 올라섰다.

박성현은 18일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2위로 복귀했다. 박성현은 이달 초 처음으로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지만 1주일 만에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2위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었다.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8.05점으로 8.71점의 세계 1위 유소연(27)을 추격 중이다.

박성현은 이번 주말 시즌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출전한다.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나선다. 박성현으로서는 지난해 11월 팬텀 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에 국내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박성현은 미국 무대에 본격 진출하고 한 시즌 만에 US여자오픈과 캐나다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를 다투고 있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의 무대다.

박성현은 박세리와 같은 매니지먼트 회사(세마스포츠)의 지원을 받고 있다. 미국 진출 과정에서 선배 박세리의 조언도 받았고, 이를 인연으로 이번 대회를 골라 출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 대한 남다른 기억도 있다. 박성현은 2015년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3승째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에는 코스레코드(64타)를 세우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국내 투어에서 무려 7승을 거뒀다. 올 시즌 3승의 이정은(21)을 비롯한 국내 강자들과의 싸움이 어떻게 흐를지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조 편성에 따르면 박성현은 22일 오전 8시30분 10번홀에서 김민선, 고진영과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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