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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왕은 사랑한다` 독차 마신 임윤아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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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윤아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스스로 독차를 마셨다. 과연 그는 죽음을 맞이하게 될까.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연출 김상협)에서는 왕원(임시완)과 은산(임윤아)의 애틋한 진심 확인과 함께 원을 향해 변치 않은 왕린(홍종현)의 우정과 충심이 공개됐다.

그런 가운데 세자빈 왕단(박환희)의 독차를 산이 바꿔치기 해 대신 마시면서 마지막 한회를 남기고 산이 죽음을 맞이할지 긴장감을 높였다.

린이 배신한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된 원은 산의 사랑도 알게 됐다. 산 역시 원에게 처음으로 우정이 아닌 사랑의 마음을 품었던 진심을 고백했다.

산을 만난 원은 “고려 천지에 나를 기대게 만든 사람도 너 하나 뿐이다”라며 그동안 산이 자신에게 얼마나 특별한 의미였는지 전했다. 이에 산은 “많이 좋아했습니다”라며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산의 마음을 알게 됐지만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었다. 원은 “내가 널 너무 아꼈나 보다 널 잡지도 못할 만큼“라고 애닳게 말하며 사랑하기에 산을 놓아주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헤어짐은 쉽지 않았다. 산이 송인(오민석)에게 납치된 것. 원을 향한 복수를 꿈꾸는 송인은 산과 세자빈 왕단까지 납치하며 위험한 복수를 시작했다. 그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독차를 마셔야 하고 한 사람을 자신의 인질이 되어야 한다며 광기 어린 두 눈을 빛냈다.

이에 산은 자신이 인질이 될테니 단에게 독차를 마시라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산의 거짓 연기였다. 산은 찻잔 바꿔치기 신공으로 단이 마실 독차를 자신의 차와 바꾸어 놓은 것.

결국 단을 향해 “두려워 하지 마세요. 많이 아프지 않다니깐”이라고 말하며 단의 독차를 마셔버린 산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이 순간 “넘치게 사랑받았다. 그것으로 되었다”라는 임윤아의 내레이션이 깔리면서 안타까움을 증폭시켰다.

종영을 앞두고 죽음을 택한 산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왕은 사랑한다’는 19일 오후 10시 최종회를 선보인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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