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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MBC, '파업 후폭풍' 막고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지상파로 옮겼지만 "스튜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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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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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최근 노조총파업으로 위기에 직면한 MBC가 화제를 돌리고자 MBC 에브리원의 인기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까지 지상파로 끌고 오는 작전까지 펼쳤으나, 효과가 미비했다.

지난 18일 MBC는 오후 11시 10분에 8월 24일에 MBC 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되었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편을 지상파 정규방송으로 편성하였다.

하지만,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약 9천명 대상)에 따르면 다니엘의 '독일친구편' 첫 회를 그대로 다시 방송했음에도 당시 MBC에브리원 시청률 2.685%와 큰 차이가 없는 2.6%로 집계 되었다. 지상파로 옮겼으나 큰 수확이 없었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지상파 방송을 자사 PP 채널이 재방송을 하지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처럼 이미 자사 PP 채널에서 방송한 내용을 다시 지상파에서 그대로 재 방송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파업 여파로 정규 방송이 결방되자, 고유지책으로 편성한 전략이었는지는 정확하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지상파로 옮긴다고 해서 자사 채널 보다 시청률이 높지 않다는 것은 보여 주었다.

한편, MBC 노조 본부는 시사제작국, 콘텐츠제작국, 보도국, 아나운서국, 드라마국, 편성국, 예능국, 라디오국 소속 조합원들이 제작 거부 의사를 밝히며 지난 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syrano@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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