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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동상이몽2`, 우효광 배우 전향 이야기 `최고의 1분`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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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이 배우로 전향한 스토리가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19일 SB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동상이모2'에서는 국가 대표 선수로 활약하던 우효광이 수영의 길을 접고 배우가 된 과정도 밝혀졌다.

우효광은 사촌누나의 권유로 나간 오디션에서 1등을 한 것을 계기로 배우에 도전하게 됐던 것. 추자현이 우효광의 배우 전향 스토리를 설명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이 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신영, 강경준은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강경준은 첫 등장부터 우효광에 버금가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프러포즈 D-5, 강경준은 '너는 내 운명' 제작진과 미팅을 가졌다. 강경준은 4년 전 드라마 '가시꽃'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이뤄진 장신영과의 첫 만남부터 부모님의 반대, 2주전 부모님으로부터 마침내 결혼 승낙을 받은 사실,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게 된 계기까지 지난 4년간의 우여곡절 많았던 연애사를 고백했다.

이어진 VCR에서 강경준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장신영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고, 자상하게 아들을 챙겼다. 강경준의 프러포즈 준비 과정도 공개됐다. 강경준은 두 사람과 더불어 장신영 아들의 의미까지 담은 반지를 직접 디자인해 제작을 의뢰했다. 이어 서툰 솜씨로 기타 연습을 하고, 손편지를 쓰는 등 둘 만의 추억이 가득한 제주도에서의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

강경준은 "출연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항상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한테는 상대방의 과거가 중요하지 않다. 물론, 그녀에겐 아프고 슬픈 일일 거다"라며 "그녀가 좀 더 밝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하자고 했다"라 말하며 눈물을 보여 스튜디오에 있던 장신영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장신영은 "강경준은 힘든 일이 있어도 티를 안 낸다"라며 "'넌 신경 쓰지 마. 내가 알아서 할게. 넌 그냥 나만 봐'라고 한다. 항상 나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장신영을 향한 러블리함도 눈에 띄었다.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쉴새없이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였다. "입술이 마른다"는 말에 "립밤 발라야겠네"라며 립밤을 바른 촉촉한 입술로 뽀뽀를 해주고, 비행기 안에서 장신영이 편안히 잘 수 있도록 두 팔을 올려 팔베개를 해주는 모습 등 일상 곳곳에서 장신영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비쳐 설렘을 안겼다.

'동상이몽2'는 1부 7.8%, 2부 8.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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