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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비정상회담' 강수진 "세 번 죽었다 깨어나도 남편과 결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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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비정상회담'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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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비정상회담' 강수진이 지극한 남편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출연해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 은퇴 후에도 계속 일을 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해 각국의 대표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강수진은 발레리나로서의 삶을 은퇴한 이후에도 국립발레단 예술 감독으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독일에서 은퇴 공연 당시 플래카드 선물을 받은 강수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각 나라 은퇴 선물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강수진은 국립발레단 단장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행정 업무도 하는데, 단원들과 함께 작업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매일 피곤하다. 움직이기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는 집중력이 생겨서 피곤이 없어진다"라고 설명했다.

MC 성시경은 강수진에게 "은퇴 선물로 남편에게 무엇을 받았느냐"라고 돌발 질문을 했고, 이에 강수진은 "남편은 매일 선물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선물해준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가득 드러냈다.

바로 이어 강수진은 "나는 세 번 죽었다 살아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할 것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난 행운아다"라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강수진은 무대에 다시 돌아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단언하며 "노 생큐"라며 "후회없이 내려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 예전 상태로 만들어 무대에 서야 한다면, 다시는 못할 것 같다"라며 그간의 피나는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강수진은 다른 분야에 대한 도전에 대해서는 "지금은 제가 하는 일에 집중하고 발레단이 잘 되는 걸 목표로 하겠지만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아직까진 발레 말고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못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수진은 훗날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열심히 하루하루 살다가 간 훌륭한 예술가'라고 불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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