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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비정상회담' 강수진, 은퇴 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발레리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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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비정상회담' 발레리나 강수진이 남다른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발레리나 강수진이 출연해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 은퇴 후에도 계속 일을 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수진은 첫 인사로 "외국 생활을 30년 해서 G분들 보다 한국어를 어눌하게 할까봐 걱정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수진은 독일 대표 닉과 자연스럽게 독일어로 대화를 나눴다.



성시경은 "독일에 맛있는 게 많은데 어떻게 몸매 관리를 했냐"고 물었다. 이에 강수진은 "독일 음식이 안 맞아서 항상 채소와 김치를 먹었다. 고기를 잘 안 먹는다"라고 전했다.


큰 화제를 모았던 발 사진에 대해 묻자 강수진은 "발이 항상 아팠는데 어느날 발이 너무 아파 식탁에 발을 올리고 가만히 쉬고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때 남편이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니 내 발 사진을 찍어줬다. 그런데 그 발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사실 그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는데 놀라웠다"고 설명했다.


G들은 강수진의 안건에 대해 본격적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은퇴 후에도 일에 대한 열정을 놓고 있지 않는 강수진에 대해 "은퇴라고 볼 수 없다"라는 의견과 "인생 2막이라고 생각한다"며 응원하는 의견이 나뉘었다.


은퇴 때 팬들에게 받았던 선물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강수진은 "마지막 공연 때 관객들이 다 같이 플랜카드를 들고 '당케 강수진'을 외쳐줬다"라며 "너무 놀라고 감동을 받아서 오히려 눈물이 흐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편에게 어떤 선물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남편은 매일 저를 행복하게 해준다"면서 "제 생각을 하고 작은 선물을 준다는 거 자체가 행복하고 진심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세 번 죽었다 깨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할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세계적인 격투기 선수 메이웨더가 은퇴를 번복했던 일화를 들은 강수진은 크게 공감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은퇴 시기를 계획하고 거기에 맞춰서 무대를 마치고 내려왔지만 자기 일을 하다 보면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으니까 열정만 있다면 그 뜻을 지지해주고 싶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강수진은 발레리나 말고 품었던 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스튜어디스가 하고 싶었다"라며 "발레리나를 하면서 비행기를 많이 타서 그 꿈은 이룬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덧붙여 "인생은 모르는 거다. 또 다른 일을 할지도 모른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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