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아웃카운트 1개' 류현진, 4⅔이닝 무실점 호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워싱턴전에서 승리투수 요건에서 아웃카운트 1개 모자라 시즌 6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1-0으로 앞서 승리투수를 눈앞에 둔 5회말 2사 후 연속 볼넷을 내주자 결국 구원투수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됐다. 스트리플링이 2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후속타자를 아웃 처리하면서 류현진에게 실점이 기록되지는 않았다.

투구내용은 나무랄데가 없었다. 삼진을 5개나 잡았고 볼넷은 5회에 내준 2개가 전부였다. 하지만 투구수가 많았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투구수 80개가 넘어가면서 제구가 흔들리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류현진은 98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56개였다.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이었다. 류현진은 비록 시즌 6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3.59에서 3.46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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