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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스토렌, 토미 존 수술로 2018년까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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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 우완 불펜 드루 스토렌(30)이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스토렌은 18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미 존 수술을 알렸다. 복귀까지 12개월이 걸린다고 봤을 때 사실상 2019년 복귀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번 시즌 레즈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58경기에서 5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45 23볼넷 48탈삼진을 기록중이었다.

매일경제

드루 스토렌이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9월 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1이닝동안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스토렌은 당시 투구를 하며 누군가가 붙잡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불길한 느낌은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으로 이어졌다.

2010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토렌은 통산 47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5 99세이브를 기록중이다. 2012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37경기 등판에 그친 것을 제외하면 매 시즌 50경기 이상 소화했다.

브라이언 프라이스 신시내티 감독은 "스토렌은 레즈 유니폼을 입기 전부터 팔꿈치 상태가 100%가 아니었음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필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의 노고를 칭찬했다.

스토렌은 "긍정적인 것은 내 나이가 아직 서른이라는 것이다.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한편, 레즈는 스토렌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웨이버한 3루수 D.J. 피터슨을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된 그는 아직까지 빅리그 데뷔 경력이 없다. 이번 시즌 매리너스와 화이트삭스 트리플A에서 128경기에 나와 타율 0.252 출루율 0.315 장타율 0.404 16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레즈 40인 명단에는 포함되지만, 빅리그에는 콜업되지 않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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