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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6-1로 이겼다. 선발투수 송승준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째를 챙겼고,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오늘(16일) (송)승준이가 켈리와 맞대결에서 완벽한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앞서 켈리에게 우리 선수들이 고전했던 것과 달리 오늘은 타선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중심 타선이 제 몫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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