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랑나눔재단이 후원한 UN 해비타트 유스컵 여자 풋살 대회가 16일 열렸다.
서울 은평구 롯데몰 스카이필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순수 아마추어 여자 풋살팀 총 16개 팀 23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매년 축구 사회공헌활동을 공모해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UN 해비타트와 광운대 장애인 축구교육 동아리 희망스포츠클럽이 선정됐다. 두 단체 후원은 올해 말까지 지속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UN 해비타트는 전 세계 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도시 재생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의 UN 산하 국제 기구다. 특히 청년 및 고용창출부서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진로, 사회적 기업가 양성,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참가비 전액은 개발도상국의 풋살장 건립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청년들이 축구로 글로벌 도시재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축구사랑나눔재단 이갑진 이사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세계인의 문제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UN 해비타트의 청년정신을 응원한다”며 “UN 해비타트와 축구를 통한 사랑 나눔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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