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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바나 22득점'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완파…1승1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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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연패로 조별리그 탈락

뉴스1

한국도로공사의 이바나./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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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블로킹 다툼에서 IBK기업은행을 압도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도로공사는 1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0(27-25 25-17 25-16)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1승1패, 기업은행은 1패를 각각 마크했다. 18일 기업은행과 GS칼텍스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A조 준결승 진출 팀이 결정된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이바나는 블로킹 4개 포함 22점을 쏟아내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도로공사는 블로킹에서 14-3으로 기업은행을 압도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도로공사의 메디는 16점, 김미연은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첫 세트는 팽팽했다. 도로공사는 이바나, 기업은행은 메디를 앞세워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듀스에 접어든 가운데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블로킹이었다. 25-25에서 정선아, 이바나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도로공사가 1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2세트 7-7 동점 상황에서 단숨에 달아났다. 이바나, 최은지의 연이은 득점과 상대의 범실을 더해 12-7로 기업은행을 따돌렸다. 이후에도 차근차근 점수차를 벌린 도로공사는 24-17 세트포인트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3세트 9-9에서 유서연의 서브 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유서연은 서브득점 2개를 올렸고 이바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연결시키면서 14-9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도로공사는 이후 이바나와 정선아, 문정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25-16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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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펠리페가 1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강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 News1


앞서 열린 남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3-1(25-20 22-25 26-24 25-22)로 물리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부임한 김철수 감독은 공식 데뷔전 승리로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13일 삼성화재전에 이어 2패를 당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한전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펠리페는 서브 에이스 6개 포함 25득점을 쏟아 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서재덕(18득점)과 전광인(15득점)도 필요할 때 포인트를 쌓으면서 힘을 보탰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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