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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이승현(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승현은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거둔 이승현은 공동 2위 고진영(22), 김지희(23)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린 이승현은 아직 올 시즌 우승이 없다.
하지만 마지막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공동 2위에 오른 고진영과 김지희는 9언더파 204타로 이승현을 바짝 뒤쫓고 있다. 고진영은 이날 4타를 줄이는 등 상승세를 탔다. 조윤지(26)는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던 성은정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5개, 트리플보기 1개 등으로 흔들리며 7오버파 78타로 부진했다. 합계 1언더파 212타에 그치면서 공동 40위까지 밀려났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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