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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kt 박세진, 타순 한 바퀴 돌자 난타 'KIA전 2⅔이닝 7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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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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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t 왼손 투수 박세진이 1위 KIA를 상대로 고전했다. 1, 2회는 그런대로 막았지만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3회부터는 난타당했다.

박세진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7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5일 넥센전에 선발로 나와 3⅔이닝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어도 가능성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10일 롯데전에서는 4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4실점했다. 2루타만 3개였다. 김진욱 감독은 "5월 1군에 올라왔을 때에 비하면 훨씬 나아졌다"며 기대를 거두지 않았다.

1회 김선빈과 김주찬, 로저 버나디나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김주찬과 버나디나의 타구는 꽤 멀리 날아갔지만 결국 중견수 김호령이 잡았다. 1회 투구 수는 7개였는데, 타격하지 않은 공은 전부 볼이었다. 변화구가 높은 쪽에서 볼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2회에는 무사 1, 2루를 넘겼다. 최형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역시 높은 공이었다. 나지완에게는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에서 안치홍과 이범호, 한승택을 범타 처리하고 위기를 모면했다.

박세진은 3회 선취점을 빼앗겼다. 선두 타자 김호령에게 볼넷을 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김선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하고, 김주찬에게도 중전 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 위기가 계속됐다. 버나디나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 최형우에게 좌전 2타점 2루타를 맞고 실점이 4점으로 불었다.

나지완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고서야 3회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안치홍에게 다시 좌전 안타를 맞고 위기가 계속됐다. 이범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에는 한승택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점수 0-5, 2사 2, 3루에서 kt가 투수를 바꿨다. 다음 투수 이종혁이 한승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박세진의 실점이 7점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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